16 Articles, Search for '책 애니'

  1. 2008/10/27 쿼런틴 Quarantine
  2. 2008/07/29 전투요정 유키카제(戰鬪妖精.雪風) (4)
  3. 2008/06/16 The Illustrated Man (2)
  4. 2006/11/15 기신포후 데몬베인 (2)
  5. 2006/10/12 애니메이션 정리 (1)
  6. 2006/10/01 당신 인생의 이야기 (4)
  7. 2006/09/22 Air (2)
  8. 2006/04/05 뱀파이어 레스타
  9. 2006/01/20 아발론 연대기 1
  10. 2006/01/03 트리니티 블러드 (2)
  11. 2006/01/03 인터넷 심리학
  12. 2005/09/07 러브크래프트 소설들.
  13. 2005/08/18
  14. 2005/08/06 변신 이야기
  15. 2005/07/30 꿈꾸는 책들의 도시
  16. 2005/07/27 하울의 움직이는 성 1
책 애니2008/10/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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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1세기 최고의 SF작가 그렉 이건의 충격적 데뷔작!
나노테크와 양자역학이 빚어낸 존재의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최첨단 하드SF 스릴러

2034년 11월 15일 - 어느날 지구의 밤하늘에서 별들이 완전히 사라졌다. 지름이 명왕성 궤도의 두 배나 되는 정체불명의 검은 구체 버블(bubble)이 태양계를 완전히 감싸버렸던 것이다. 세계 각지에서 혼란과 폭력을 불러온 이 초유의 사태도, 33년이 지난 지금은 이미 인류의 일상생활의 일부로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2066년 - 전직 경찰관이자 사립탐정인 닉은 24시간 완벽한 감시 체제하에 있는 병원에서 홀연히 사라져버린 젊은 정신지체 여성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익명의 의뢰를 받는다. 그는 이 여성이 오스트렐리아 남부의 독립국가인 <뉴 홍콩>의 한 연구소로 보내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추적을 개시하는데....
전염병 예방을 위한 '격리' 혹은 '차단'이라는 의미를 가진 <쿼런틴>은 최첨단 유전공학과 나노(Nano) 테크놀로지가 인간의 생활 양식에 대해 현재의 개인용 컴퓨터에 버금가는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근미래(近未來) SF이자, 하드보일드 스릴러로서도 높은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다. 최신 양자론을 구사해서 면밀하게 구축된 소름끼치도록 리얼한 이 소설의 우주상(宇宙像)은, '매트릭스' 같은 SF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SF소설만의 참신한 '하드함'과 소설적 재미를 겸비한 본격 아이디어 SF에 목말라하던 팬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트머(Ditmar)상 장편 부문 최우수상에 빛나는 그렉 이건의 처녀 장편! [모닝365 제공] 

감상
한동안 하드 SF 분위기라도 풍기는 소설은 테드 창 이외에 전혀 읽고 있지 않았는데 모처럼 제대로 된 SF를 본 기분이다.
그렇지 SF란 원래 과학 소설이었지.. 라는 느낌? ㄱ-
(뭐 그렇다고 해서 하드 SF 만세하는 건 아니지만... ; )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에서 시작하는 양자물리학의 이론에 대해 작가는 설을 풀고 있다.
게다가 스케일도 참으로 크셔서 우주 레벨의 학살을 자행. (응?)

하지만 그 외에도 시냅스 단위의 mod 사용 등은 굉장한 아이디어이다.
본인의 뇌를 PC처럼 사용하는 기분은 어떠할꼬.. ㅎㅎ

은근슬쩍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주제를 던져놓는 것도 빼놓지 않는 센스.
(그리고 인간의 잔머리는 참으로 대단하다.. 언제 어디서라도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주는... ㄱ-)

이 작가의 다른 소설도 한 번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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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7 11:50 2008/10/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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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애니2008/07/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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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모처럼(처음으로?) 구매한 NT 노블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샀어요! 했더니 '아니 그런 밀오덕 책을!'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_-

왠지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본 OVA덕에 처음 접하게 되었고 상당한 수준의 스토리와 캐릭터(꺄아)에 벼르고 있었더랬죠. 하지만 원문으로 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그러다가 국내 출판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냉큼 질렀단..

언제나 그렇지만 배경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책과 애니는 비교하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볼륨의 차이가 상당하죠.
그래서 책의 내용은 애니메이션보다 열 배쯤 스타니스와프 렘씨를 떠올리게 합니다.

옛날에 처음 솔라리스를 봤을 때 쇼크 먹었던 이유가 '어이쿠, 정말 우리는 인간 위주의 사고를 하고 있구나..'라는 거였는데 여기에서도 역시 그런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지요.
서로를 알지 못하면 결국 저놈이 뭐 하려는지에 대한 것도 알 수 없는 일이고 뭐 그런 이야기들입니다..
끊임없이 소통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해대고 있죠. 이 책...;

다른 점이라면 솔라리스에서는 인간들이 포기하고 떠나는 것으로 해결된다면 여기에서는 그런 안이한 생각으로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는 것일까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 책은 밀리오덕이니까 뭐. (...)

세 권의 읽어가면서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보는 단어는 무식하게 많이 나옵디다.
전투기의 먼 날개 먼 계기.. 먼 데이타... @_@
술술~ 넘기는 거죠 뭐. ;

그러고보니 딴소리만 잔뜩 한 듯?
책에서도 역시 우리 후카이 레이씨는 히로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아하하...;;

물론 NT 맛은 나지만 미국에서 같은 책이 나왔다면 당연히 SF로 넘어갔을 거 같은데 일본에서 나와서 NT로 구분되었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책이었어요. (게다가 은근히 하드 SF 분위기도 많이 풍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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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08:46 2008/07/29 08:46
Posted by Sih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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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 원작을 보진 못했습니다만, 역시 원작에서도 후카이 레이는 히로인이 맞나 보군요.

    사실 애니메이션이 주목을 받은 것은 그 독특한 분위기와 화면빨 때문이었지만 (곤조가 그런 건 참 잘 하죠) 사실 존재 간의 대립이라는 핵심적인 주제는 그다지 잘 다루지 못했죠. 아니, 그보다는 애니 전반을 통틀어 실질적인 주제의식이 별로 담겨 있지 않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작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2009/04/09 18:41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ihaya

      그래도 애니메이션 치고는 잘 했다고 생각해요.
      가벼운 거야 뭐....

      원작이 참 좋았죠. ^^

      그래도 저는 무거운 주제는 원래 좀.. ;ㅅ;

      2009/04/09 19:31 [ Permalink : Modify/Delete ]
  2. 책에서는 애니처럼 암울하기만한 캐릭터가 아니라 독설을 내뱉는게 더 좋더군요. 애니를 보면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상황이 책으로 이해가 되니 애니를 다시보고 아하~~ 하는 장면도 많았고.
    둘다 잼있게 봤습니다. :)

    by Excel S

    2009/04/09 20:09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ihaya

      저도 두 가지 다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책에서는 역시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좀 좋았죠. 애니메이션에서는 변화하지 못했거든요. (고작 4편가지고 뭘 할 수 있었나 싶기도 하지만요;)

      2009/04/09 20:21 [ Permalink : Modify/Delete ]

책 애니2008/06/16 15:39
블로그 죽어있는 동안 본 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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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The Illustrated Man has remained in print since being published in 1951 is fair testimony to the universal appeal of Ray Bradbury's work. Only his second collection (the first was Dark Carnival, later reworked into The October Country), it is a marvelous, if mostly dark, quilt of science fiction, fantasy, and horror. In an ingenious framework to open and close the book, Bradbury presents himself as a nameless narrator who meets the Illustrated Man--a wanderer whose entire body is a living canvas of exotic tattoos. What's even more remarkable, and increasingly disturbing, is that the illustrations are themselves magically alive, and each proceeds to unfold its own story, such as "The Veldt," wherein rowdy children take a game of virtual reality way over the edge. Or "Kaleidoscope," a heartbreaking portrait of stranded astronauts about to reenter our atmosphere--without the benefit of a spaceship. Or "Zero Hour," in which invading aliens have discovered a most logical ally--our own children. Even though most were written in the 1940s and 1950s, these 18 classic stories will be just as chillingly effective 50 years from now. --Stanley Wiater

Contents
Prologue: The Illustrated Man
The Veldt
Kaleidoscope
The Other Foot
The Highway
The Man
The Long Rain
The Rocket Man
The Fire Balloons
The Last Night of the World
The Exiles
No Particular Night or Morning
The Fox and the Forest
The Visitor
The Concrete Mixer
Marionettes, Inc.
The City
Zero Hour
The Rocket
Epilogue


감상
역시 레이 브레드버리...
단편집이라서 딱히 말하기 힘든 데다가 모든 작품의 분위기도 다르지만, 톡톡 튀는 블랙 유머는 완벽하다.
장편도 좋지만 이런 느낌의 작품들은 단편이 좋다.

워낙 오래된 작품들이라서 SF라고 하기에 뒤쳐진 맛이 있지 않을까 걱정할수도 있지만, 어차피 이 아저씨 하드 SF 전공도 아니니까 상관없다.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작품은
Kaleidoscope
The Man
The Long Rain
The Rocket Man
The Exiles
The Rocket

특히 The Long Rain 보고 난 다음에는 읽은 나까지도 귀가 멍멍한 기분이었다.

아참. 스토리 구성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어떤 중년 아저씨가 전신에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었는데, 이야기 듣자하니...
그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넘이 소근소근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다더라~ 그래서!
노숙하다 등짝을 쳐다보는 걸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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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6 15:39 2008/06/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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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꺄아악- 원서다! (...)

    2008/06/17 15:18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ihaya

      영어를 전공하신 모님. 그러시면 안되죠. (...)

      2008/06/17 15:42 [ Permalink : Modify/Delete ]

책 애니2006/11/15 10:08


12화로 완결되는 작품. 봤다.
사실 이전에 참마대성 데몬베인은 해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여엉.. 정이 안가는 캐릭터 모양에다가 쓸데없는 H씬에 질려서 하다 말았다. (...)
그러다가 우연히 눈에 띈 12화짜리(짧아라) OVA! 게임의 알 루트를 엄청 줄여서 만들어서 빠진 내용이 많고, 야한 부분은 없다. 그리고, 주인공이 참잘생겨졌다.
그래도 무엇보다 좋은 건 역시 읽는 시간 없이 매우매우 열혈한 대사를 쌩으로 본다는거.
참으로.. 바람직! 불타오르더라.. (...)

이틀 정도 완전히 BURNING! 모드. 불타오르는 건 하여간 좋은 거다.. (...)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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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5 10:08 2006/11/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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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엇인가 어지럽습니다...^^;;;

    제가 잘 보지 못하는것인지 아니면은 너무 현란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은
    정신이 없어 보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쯤은 스토리라도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인것 같습니다..

    2006/12/26 16:06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에... 게임 강추 (...)
      역시 애니보다는 게임. 참마대성보다는 기신포후. =_=

      2006/12/27 10:12 [ Permalink : Modify/Delete ]

책 애니2006/10/12 12:28
작년(...) 이후로 본 애니메이션 정리.
뭐 빼먹은 것도 있겠지만 그렁저렁. 잊어버릴까봐.

건슬링걸
차분한 분위기와 그림이 마음에 들었던 애니.
소녀와 그 오빠(?)들의 관계가 중요했었다.
배경이 이탈리아라는 것도 특이.

다이버스터
건버스터2.
와하하... 열혈... >_<
저런 소녀열혈물은 드물지. 암... 후반에 가면 정말 뜨어~~
물리규칙따위는 어차피 아무 상관없는 내용.
묘하게 1편과 연결되어서 즐겁다.

로젠메이든
전에 들었던 제목이라 본 애니.
인형은 이쁘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수작. 여기저기 나온 거지만 뭐, 콘서트 장면은 그야말로 대단.

쓰르라미 울적에
다 보지는 않았다. 유명해서 본 애니.

에어
비극은 싫어요 (...)

오란고교 호스트부
하루히에게 밀렸다고 하던데 애니 자체로 보면 오히려 이쪽이 낫던걸...
책 내용을 저정도로 만들기도 힘들다.

우주의 스텔비아
가장 좋았던 건, 우주적 스케일이라 '으아! 얼마 안남았어! 반년!'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처음에는 최종병기그녀 스타일인가 했지만 좀 달랐다.
무엇보다 머스마가 기가 약해서말이지. (...)
부장님 멋져~

전투요정 유키카제
와하하... 후카이 중위 멋져.. (...)
부커 엄마도 뭐...

카라스
변신씬이 참으로 멋지다. 아직 안 끝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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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2 12:28 2006/10/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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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haya

    제가 페인
    알고보니 세상은 리플레이.
    로봇타고 전투합쉐?

    2009/04/09 18:34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책 애니2006/10/01 09:35
저자 : 테드 창
역자 : 김상훈, 이지연
출판사 : 행복한 책읽기

목차
  바빌론의 탑 (Tower of Babylon)
  이해 (Understand)
  영으로 나누면 (Division by Zero)
  네 인생의 이야기 (Story of Your Life)
  일흔 두 글자 (Seventy-Two Letters)
  인류과학의 진화(The Evolution of Human Science)
  지옥은 신의 부재 (Hell Is the Absence of God)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소고 - 다큐멘터리 (Liking What You See: A Documentary)
  부록
  창작노트
  감사의 말
해설/ 에피파니와 신의 부재
  인터뷰/ 테드 창과의 대화


감상
책을 보려는 목적 외에 다른 이유를 가지고 샀다. 물론 최고의 SF작가라는 말에도 끌렸지만...
생각해보면 최근에는 하드 SF라고 할만한 것은 거의 읽지 않아서 이 경우 오래간만의 두뇌 고생(...)이랄까 그런 걸 꽤나 했었다.
그건 그렇고 저 작가 10년동안 쓴 게 저게 다라더라. (...)
단편이니까 개인차도 있을 것이고 각자에 따라 재미있던 글들이 모두 갈리겠지만, 나의 경우 가장 재미있던 것은 불행히도(...) '영으로 나누면'이었다. 사람은 자기가 볼 수 있는 만큼만 본다고 했던가...
'공포 소설'이었다. 괴델의 불확정성의 원리가 나와서 눈 앞에서 공리계의 완전성이 완벽하게 무너지는 것을 볼때까지 얼마나 많은 수학자들이 좌절했는데, 저런 것까지 나와버리면 정말로 쓰러져 죽어버릴지도... 지독히도 수학적 지식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 말고라도 자신이 평생을 바쳐 노력한 분야, 혹은 지금의 사회를 뒷받쳐주고 있던 시스템의 큰 축의 하나가 눈앞에서 무너져버리는데 그 사실을 발견한 게 자신이고 눈을 돌리거나 숨길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과 옆에서 지켜보려 해도 그 사실을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다른 한명의 이야기인 것이다.
그것 말고는 '지옥은 신의 부재'라거나 '네 인생의 이야기', '이해'가 그 다음으로 재미있었다.

뭐, 줄거리 안내는 아니니 넘어가고...
'영으로 나누면'과 '지옥은 신의 부재'를 보면 도대체 이 두 작품이 어떻게 한 사람의 머리에서 나왔는지 신기할 정도이다. 그만큼 그 분야의 지식에 대해 완벽히 파악하고 자기것으로 만든 후에 적었다고 할까.. 전문성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이고... 대단한 작가다...

한 번 보는 것보다는 여러번 읽는 게 나을 종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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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1 09:35 2006/10/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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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시 난 지옥은 신의 부재가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이... ㅇㅅㅇ; 저 책도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지.

    2006/10/02 11:23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대단하긴 했어. 입이 떡 벌어지는 내용이었.....
      하지만 역시 공포 소설... 0으로 나누면.. (덜덜)

      2006/10/02 17:44 [ Permalink : Modify/Delete ]
  2. adama

    제가 제일 좋다고 생각한건 '네 인생의 이야기' 이지만요 'ㅅ'

    2006/10/08 12:59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그것도 멋졌죠. 하지만 역시 다들 의견이 다르고만요. 'ㅁ'
      단편집의 장점이랄까~

      2006/10/10 12:16 [ Permalink : Modify/Delete ]

책 애니2006/09/22 01:42

Air

네. 말로만 듣던 Air를 봤습니다.
원작은 미연시라고 하는데 그쪽보다는 워낙에 애니메이션이 유명해서요.
이게 OVA라면 또 모르지만, 일단 TV판이었다는게 대단하죠... (...)

1화부터 '으악! 머릿결이 흩날리고 있어!'로 시작해서 막판에는 뭐... ( -_)
대단합니다. 분명 이걸 그릴 때 직원 모두가 불타올라서 24시간 노동했을 거에요.

---------

하지만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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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2 01:42 2006/09/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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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ir는 사실 지독히 잘라먹고, 압축한 내용이기 떄문에 원판 게임을 해봐야 제대로 느낀다고 합니다..
    Air극성팬들이 인정해버린 팬에 있어 최고의 선물이라고들 하죠.

    2006/09/21 13:44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그러니까 애초에.. '해피 엔딩'이 아니면 관심도 -100%인겁니다. =_=

      2006/09/22 09:27 [ Permalink : Modify/Delete ]

책 애니2006/04/05 15:31

뱀파이어 연대기의 두번째 권. 뱀파이어 레스타이다.
국내에 출판된지는 상당히 오래된 책이고, 1부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영화의 영향으로 표지는 레스타 역을 맡은 톰 크루즈이다.

언제살까 항상 고민하다가 이번에 샀는데 1부 못지 않게 2부도 꽤 괜찮았다.

1부에서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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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5 15:31 2006/04/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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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애니2006/01/20 13:53
8권까지 있지만 1권만 빌려서 봤다.

사실 지금까지 본 아더왕 관련 소설이라고는 어렸을 때 읽은 어린이용 이야기와 말로우의 아더왕의 죽음, 불핀치의 원탁의 기사 정도이다.
이 이야기들은 모두 하나의 완성된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굉장히 기독교적(?)으로 포장되어 있는 데 비해 아발론 연대기는 신화의 본래 형태를 찾고 한데 아우르려 노력한 모습이 곳곳에 옅보였다.

무엇보다 멀린의 탄생부터의 설화를 구경할 수 있었다는 점이 색다른 맛이었다고나 할까?

뒤에 읽는 요령까지 적혀있을 정도로 친절한 책이지만 여백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은 슬프다..

....아쉬운 점은 역시 8권까지 못 봤다는 것.. -_-

Commented by 白首狂夫 at 2006-02-28 22:32
3.1절을 맞아 연달아 있는 연휴에 머리 식힐려고 8권까지 다빌려왔는데 그렇게 재미있나요?
Commented by 白首狂夫 at 2006-03-02 07:35
3권 읽고 있는데 재미있습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인 것 같아요. 켈트 신화는 부분적으로나마 국내에 소개된 일이 있는데 수준높은 문장가의 책을 또한 수준있는 번역가의 손에서 소개되는 일은 처음 인 것 같습니다. 강력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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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0 13:53 2006/01/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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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애니2006/01/03 12:10
책으로 본 것은 아니고 애니였지만...

그야말로 폼생 폼사!
내용은 한가지도 특별할 게 없다.
하지만 의상은.. 멋지다. (수많은 코스플레이어들의 주머니를 비우는.. 그것도 많이..)

내용뿐만 아니라 대사, 하물며 이름까지 짐작이 가능하다.

주인공은... 인기가 없고...

나는 베드로 형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_-
전투와 관계돠는 상황에서 정말로 닭살돋는 유치한 대사를 멋지게 해대는 당신께 백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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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2:10 2006/01/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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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작품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헬싱 + 트라이건 + 약간의 양념 (뱀파이어 헌터 D 같은 것들)' 정도가 되겠네요.

    엄청 구리고 이상했던 애니메이션도 엄청 욕을 먹었지만, 개인적으론 원작 소설 역시 그다지 좋게 봐 주긴 힘들었습니다. 문체도 너무 빈약하고, 묘사도 그닥이고, 캐릭터들은 전부 어디선가 한 번씩은 본 것들이고... 이 작품의 인기 비결은 초 간지 일러스트, 그리고 작가의 죽음으로 인한 미완 딱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2009/04/09 18:47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ihaya

      그냥... 일러스트랑 의상의 승리입니다. ;
      작가가 죽은 줄은 몰랐네요.

      2009/04/09 19:31 [ Permalink : Modify/Delete ]

책 애니2006/01/03 12:08
인터넷에서의 사람들의 행동양식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장 좋은 점은 많이 어렵지 않다는 것. 정말 기초적인 심리학 지식만 있으면 100% 이해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95% 이상의 가독률을 자랑한다. (고전행동심리학이 뭐였지? 정도만 대답할 수 있으면 100%)

책이 쓰여진 지는 꽤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별 생각 없이 행동하고 있거나, 많은 부분에서 화자되는 일들에 관해 어느정도 설명이 된다.

통신어나 이모티콘의 사용 이유.
온라인 상에서 공격적이 되는 이유.
익명성에 대한 거부감이나 성적 기대감에 대한 분석.
온라인 게임 사용자의 네 가지 유형 등.

....16000원인가 했지만 돈이 안 아까운 책.

Commented by adama at 2006-01-03 04:14
...그런데 고전행동심리학이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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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2:08 2006/01/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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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애니2005/09/07 11:12
라이프 로그를 보니 왠지 암담...

러브크래프트 소설만 4권이 올라가 있다니.. ;ㅁ;
5권이 아닌 이유가 한권은 이미 예전에 샀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두렵다. 왠지 러브씨 소설에 물들어가는 듯.

분명 처음에는 뭐야 이거? 기괴하잖아! 했는데 보면 볼수록... 계속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_-

스티븐 킹만 봐도 으어 야릇해 했던 내가 이제는 아는 것 자체가 사람을 미치게 하는 공포에 중독되어가고 있다.
며칠 전 친구와 길을 걷다가 길쪽으로 슬그머니 자라고 있는 덤불을 보고..
'마치 인간 세계로 침입해 들어오려는 미지의 어떤 것 같지 않아?' ...말해놓고 내 자신이 orz...

소설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도 이처럼 두려움에 떨면서 호기심에 져서 미쳐갔으리라.. ;ㅁ;

뭐... 그정도는 아니지만 보다보니 왜 러브씨가 그로테스크 환상 문학의 대가라 불리는지는 알 수 있는 듯하다.


러브씨 소설의 진실..을 대표하는 단어들..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모욕인 외모, 흡반과 촉수, 암흑, 땅을 삭삭 긁는 소리, 벽 뒤, 우물 속, 꿈, 늪, 습지, 계곡, 동굴, 사막, 어둠, 노란 눈, 갈고리 손, 음침함, 혼혈, 근친상간, 곰팡이, 우주, 똑 똑 물 떨어지는 소리, 시계 소리, 쥐들의 갉는 소리, 구부정한 어깨...


....
아니 그래서.. 무려 호러 마스터링을 하고 싶다..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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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7 11:12 2005/09/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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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애니2005/08/18 11:05

발터 뫼어스의 소설 중 국내 번역본의 마지막 책. 밤이다..
원제는 한밤의 거친 여행 정도? 근데 이 책이 참 특이하다. 본디 발터씨는 만화가였기 때문에 자기 책의 일러스트를 직접 그린다. 하지만 여기의 일러스트는 그가 그린 것이 아니라 19세기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귀스타프 도레 라는 사람의 작품들이다.

19세기 작가가 20세기의 발터의 책에 그림을 그릴 수는 없을테고.. 여기에서 특이한 아이디어란 건데.
발터는 귀스타프 도레의 그림 중 21편을 뽑아서 정리한 후 그 그림에 맞춰서 글을 쓴 것이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다른 화가를 쓴 줄 알았다.) 그 뿐이라면 그렇구나 하겠지만.. 책 자체가 귀스타프 도레를 추모?하는 목적으로 쓰인 듯 주인공조차 12세의 귀스타프이다. 데셍을 좋아하는 소년 귀스타프가 주인공. ^^

저런 악조건 하에서는 보통의 소설도 힘들텐데 글 전반을 통해 발터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때론 비틀고 때로는 우화시켜서 훌륭하게 전달한다. 약간은 정신사나운 면도 있긴 하지만(그러니까 '거친' 여행) 그것도 끝부분에 보면 '아하'라고 지나갈 정도이고, 여러 상징을 알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뭐.. 다섯가지 혹은 여섯가지 과업.. 그리고 죽음의 사자.. 후...
역시 발터는 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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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8 11:05 2005/08/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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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애니2005/08/06 10:56
변신 이야기는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 살았던 시인 오비디우스가 지은 서사시이다.

일리아드나 오딧세이, 혹은 아이네이아스처럼 한 사람의 이야기나 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그야말로 삼라만상의 변신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여기에서 변신이라 하는 것은 말 그대로의 형태의 변화 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른 세계의 변화 신들의 이야기들도 모두 망라하고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토마스 불핀지의 '그리스 로마 신화'도 이 글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고 한다.

(불핀치가 빼먹은 것은 잔인하고 야한 부분이 좀 되는 듯하다. 물론 불핀치는 북유럽 신화 등도 포함시켰다)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이 아닌 이상에는 신화에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보는 데 무리가 없다.

하나 하나가 짧은 이야기이고 전에 다른 신화를 보았다면 더 많은 에피소드에 만족스럽다.



번역도 쓸만하다...

유명한 나르시스 이야기에서 조금 배끼면...



배고픔도 졸음도 나르키소스를 거기에서 떼어놓지 못했다. 그는 그저 샘가 풀밭에 배를 깔고 엎드려 실상이 아닌 그 그림자의,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눈만 내려다 보고 있었다. 이윽고 몸을 일으킨 그가 손을 내밀어 주위의 숲을 가리키며 외쳤다.
「숲이여! 사랑을 나보다 더 슬프게 사랑하는 자를 본적이 있는가? 그대들은 보아서 알 것이다. 수 많은 연인들이 밀화하기 가장 좋은 곳은 여기고 이 숲을 드나들었다. 숲이여, 그대는 이것을 보았으니 알 것이다. 아득하게 긴 세월을 산 숲이여 , 그 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나 만큼 괴로워하는 자를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사랑한다. 내가 사랑하는 자는 여기에 있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고 내가 보는 내 사랑에, 나는 아무리 손을 내밀어도 마침내 닿지 못하는구나. 이를 어쩌면 좋은가? 내 사랑이 나를 피하는구나. 우리를 갈라놓는 것은 저 넓디넓은 대양도 아니요, 먼길도 산도 아니요,성문의 빗장에 걸린 성벽도 아니다. 견딜 수가 없구나. 많지도 않은 물이 우리를 갈라 놓고 있으니, 참으로 견딜 수가 없구나. 내 사랑이 내 포옹을 바라고 있는데 어찌 이를 내가 모르겠는가? 내가 허리를 구부리고 그 맑은 수면에 입술을 갖다대려고 하면 내 사랑도 얼굴을 가까이 대면서 내 입술을 마중하는데 어찌 내가 모르랴! 그대는, 우리의 입맞춤이 이루어지지 않을 리가 없다고 할 것이다. 우리 사랑을 갈라놓은 장애물을 참으로 하찮다고 할 것이다. 아 사랑이여, 그대가 누구든 좋으니 내게로 오라」

이렇게 한탄하면서 그는 샘물에 비치는 그 얼굴을 다시 한번 눈여겨 바라보았다. 눈물이 샘물에 떨어지자 물 위에 파문이 일면서 그 영상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사라져가는 영상을 바라보며 그가 외쳤다.
「어디로 도망쳐, 이 무정한 것아! 너를 사랑하는 나를 버리지 마! 네 몸에 손을 대는 게 싫다면 손대지 않으마. 그러니 이렇게 바라볼 수 있게만 해주어. 바라보면서 내 슬픈 사랑을 이별하게 해주어」



신화에 관심이 있다면 꼭 봐두어야 할 책?

오비드 아저씨 멋져요. ;ㅁ;


Commented by moony at 2005-08-06 03:27
민음사 책이군여 아마 그래서 번역이 더 잘 됬을수도
있어요 (민음사 책이 오역이 적고 번역이 잘된것으로
유명하죠)
번역작가가 엉망인곳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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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6 10:56 2005/08/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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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애니2005/07/30 10:53
이 책을 끝까지 보고나서 가장 처음 든 생각.
'젠장! 독일어를 배웠어야 해! 이 작가의 책을 더 보지 않으면 난 죽어버릴 거야!'

내용 중의 미텐메츠 말을 인용하자면...
"싫어요! 나는 오름의 도서실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여기 있겠어요! 제발!"


정말 몇년 만에 최고의 소설이다.
탁월한 아이디어, 위트 넘치는 대사, 그러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내용...
이 소설은 책들의, 책을 위한, 책에 의한 한 편의 희비극이자 그들에게 바치는 소네트이다.
작가와 독자 두 부류 모두를 위한 글이다.

책을 덮고 최근 산 몇 몇 책들을 떠올리며... '그따위 책을 사지 않았더라면 발터의 책을 더 살 수 있었잖아!'
분명 책 연금술사의 매혹 향기가 발라져 있었음에 분명하다. 이 책에는..

게다가 책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완벽'한 일러스트. 자신의 착상을 그대로 그릴 수 있는 손을 가지고 있다니 발터 뫼르스는 행운아이기도 하다...


이제 읽는 것에 대해 오름을 느껴버렸으니 어쩐다. 다른 글 읽을 수 있으려나...
할 일은 발터 뫼르스의 다른 소설을 찾는 것 부터.


너무나 주옥같은 글이 많아서 차마 옮길 수도 없으나 한마디... 캐릭터의 죽음이 아름다워보이는 책은 처음이었다.


Commented by janus9 at 2005-07-31 00:44
제목이 상당히 끌리는 책이군요. "꿈꾸는 책들의 도시"... 흠 이게 그렇게 재미있단 말씀입니까, ㅡ.ㅡ 흠.. 아.. 이거자꾸 끌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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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30 10:53 2005/07/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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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애니2005/07/27 10:51


다들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고 있는 하울... 책으로 봤습니다.

사실 책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은 듯 하지만 제 생각에는 책이 참 재미있더군요. 미야자키 하야오 특유의 자연보호 캠페인도 안 봐도 되니 말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다른 것은 하울의 성격. 애니에서는 멋지긴 했지만 사실 입체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단지 얼굴마담이랄까..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없었던 듯한...
하지만 책의 하울은 그야말로 성격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확 눈에 들어옵니다. 좋은 쪽이라고는 빈말이라고도 못하지만요.

소피도 내용보다 훨씬 파워플해서 마음에 들고요. ^^

게다가 단순한 내용. 선 악이 확실하고 엔딩도 확실하고.. 그야말로 청소년용 환타지라는 느낌이 팍 드는 이야기.
여렵거나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별로겠지만 그 나름대로 지켜야 할 것은 확실히 지켰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에서는 할 수 없는 자세한 설정이나 배경같은 부분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지요. 애니에서 어거지스러워서 모두 웃었던 부분이 책에서는 합리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이웃나라 왕자라니 극장에서 참..)


의외로 말이 많았던 것이 책의 일러스트였던 듯 한데.. 일러스트는 챕터마다 처음 부분에 나와 있고요. 잘 모르겠지만 원본 일러스트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애니의 하울만 생각하신 분이라면.. (....)
하지만 저는 이쪽이 훨씬 마음에 드는데.. 원래부터 저런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책의 하울은 분명 저런 이미지가 맞으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약간 졸린듯한 눈동자에 따분함을 담고 있는 나릇한 몸가짐 등이 간단한 그림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일러스트 중에서 하울이 잘 나온 것만 스캔해 올렸습니다. (사실 하울이 나온 게 하나 더 있긴 한데.. 감기에 걸려 시름하던 때라서 영..) 마지막 그림, 장례식의 검정색 일색 하울은 참 멋집니다. 내용에서도 나오죠. '하울은 머리카락이 검정인 게 더 잘 어울렸는데 말이야.' 저도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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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7 10:51 2005/07/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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