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2008/09/02 10:18
일요일에 해 먹은 감자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니 왠지 갑자기 감자전이 먹고 싶었달까.....


재료
감자 6개
양파 1개
메밀가루 2~3수저?
부추 한 줌
소금 조금
(우아... 적당히~ 했더니 레시피 분량이 정확한 게 하나도 없다는..)

요만큼 하면 딱 3장 나온다.
그리고.. 감자는 강판에 안 갈고 우리집의 최고 효자 오스카 만능 녹즙기로 갈았다. >_<b
(저 기계 진짜 좋다. ㅎㅎ)

1. 양파를 섞으면 감자의 갈변을 막아준다고 하니 좀 넣는 게 좋을 듯.
2. 부추를 1.5cm?정도 길이로 잘라서 넣었는데 그러면 향도 솔솔 나서 좋다.
3. 메밀가루는 반죽이 질어서 좀 넣어준 건데 밀가루 대신 저거 넣는 게 건강에도 좋지않을까 싶다. 게다가 더 쫄깃해지기도 하고.
4. 소금은 될 수 있으면 적게 넣자. 어차피 간장 찍어먹으니 싱거운쪽이 낫다.


순서?
1. 감자 갈아준다.
2. 녹즙기로 갈아서 물(전분)/감자 간 것이 분리되어 나오는데.. 그냥 강판에 갈 경우에는 왠만하면 받쳐서 물은 버려주자. 안 그러면 물이 많아서 가루류를 넣어줘야 한다. 아. 물만 버리지 전분까지 버리지는 말 것. ㄱ-
3. 양파는 강판에 간 후에 감자에다 섞는다. (이거 물 많다... 갑자기 반죽이 질어진다)
4. 상태 봐서 메밀가루 좀 넣어주고 부추랑 소금도 넣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넣어서 굽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 맛있게 냠냠 먹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먹다 찍...)


잘 먹었습니다~~~  ^-------^

덧. 이사간 후 처음으로 주말에 집에서 있었는데... 감자전도 부치고 빵도 만들고 했더니 '너도 엄마과라서 계속 먹이는구나.'라는 말을 들었다. ( -_)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8/09/02 10:18 2008/09/02 10:18
Posted by Sihaya
Tags ,

Trackback URL : http://sihaya.kr/blog/trackback/437

Leave your greetings.

  1. 엄마과 만세~(..) 맛있어 보이네요. 역시 재료 분량은 '적당히'가 제맛이죠, 네. 어차피 얼마만큼이 적당한지 감이 없으면 분량 정확히 따라서 해도 맛없다는 게 지론.

    2008/09/02 20:25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ihaya

      후우... 문제는 우리집에 온 생명체는 다 살이 오른다는 겁니다. ㄱ-
      강아지도 고양이도 새도 금붕어도 배가 통통. 심지어는 나무들도 윤기가 좔좔.. ( -_)

      적당...의 문제는 참 머리아프지만 어차피 막 열심히 재서 넣어도 실패할때도 있다죠.

      2008/09/03 09:55 [ Permalink : Modify/Delete ]
  2. 세이지

    나무들도 라는 점이 매우 의미심장하게 들려 ㅋㅋ
    맛있겠다. 좀 주지. 흑

    2008/09/03 14:39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ihaya

      움? 의미심장???
      하여간 다들 살이 오른다는 거.. ( -_)
      삐쩍 마른 사촌들도 우리 집에 오면 다들 토실해지더라고;;

      감자전은 3장 뿐이었습니다. ㅇㅅㅇ/ (..)

      2008/09/03 15:00 [ Permalink : Modify/Dele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