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9/08/30 18:38

벌써 5일째이다.
아침에 웨스틴 뷔페로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
이 시점에서 조금 후회한 것은... 그냥 딩굴거리는 게 끌려서 저녁까지 있다가 공항으로 가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거. -_-
웨스틴에서 묵는 경우 마지막 날에는 체크아웃을 한 후에도 가방을 맡겨두고 저녁까지(비행기는 다 저녁에 출발한다) 얼마든지 풀에서 놀 수 있다. 물론, 사용할 수 있는 샤워실도 안내되어 있다.
추가로 랑카위 공항에 있는 웨스틴 라운지도 사용 가능하다.

유럽 사람들이랑(동양인 자체가 없음) 딩굴거리면서 놀다보니까 그들의 느긋함이 몸에 배어서인가...
바쁘게 돌아다니는 게 귀찮아진 거다. -_-
다시 휴양지에 여행가게 되면 그 때는 아무런 투어 없이 물과 친하게 지내며 썬텐이나 하다가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여간 체크아웃을 하고 나서 우선은 독수리 동상(?)을 보러 이동했다.
랑카위 상징이라나..? 해서 랑카위에 가면 꼭 독수리 앞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단다. -0-
마치 교토의 금각사에서 찍은 모두 똑같은 구도의 사진 같은 느낌? ;;;
(사진이 흐리게 나와서 사진은 없다)

사진을 찍고(정말 사진만 찍었다!!!!) 근처 중국 국수집에 가서 점심을 간단히 먹었다.

랑카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조인데..
저게 나름대로 푸드코트라고 한다.
집 주인이 가게 세를 주고 돈을 받는데 한국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영업을 하는 게 아니라 아침/점심/저녁 타임으로 나눠서 장사를 한다. 그 와중에 한 가게가 잘 되면 뺏기지 않기 위해 잘 되는 가게의 집세를 낮춰서 받기도 하고 또 자기 건물 장사 잘 되라고 잘 되는 가게를 스카웃 해오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건물 주인은 풀 타임으로 가장 쉽고 돈이 잘 벌리는 음료수 가게를 한다. ㅋ

해서.. 먹은 건 국수.
재료가 여러가지 있는데 먹고 싶은 재료를 선택하면 국수랑 같이 끓여서 몇 가지 조미 양념을 한 후에 준다.
물론 재료를 많이 선택하면 가격이 올라간다.

... 몇년간 먹은 쌀국수 중에 최강 맛있었음. -_-b

다음에 간 곳이 새 공원. 분명 밖에 Bird Paradise라고 적혀 있다.
근데.. 안에는 별 게 다 있다. 파충류부터 토끼, 망아지까지..;;
입구에서는 여러가지 동물을 줄 먹이를 팔고 있고 안에서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돌아다니다 보면 아예 우리 없이 큰~ 방 같은 느낌으로 해놓은 곳이 나온다.
여기에서는 손에 모이를 얹고 기다리면 새가 날아와서 직접 까먹는다.
잘 보면 알맹이만 쏙 까먹고 껍질만 남아있다.

이렇게 오픈된 동물원을 룰루루 놀다 보면...

드디어 동물들이 등장한다.
아. 보다보니.. 동물 나온 다음에 다시 새도 있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오다 보면 기념품도 팔지만 대충 지나가고..;;
새 공원 구경 끝!

...여기 화장실은 돈 받는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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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0 18:38 2009/08/30 18:38
Posted by Sih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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