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악 공연2008/08/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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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슈퍼액션에서 수/목 밤 8시마다 하고 있는 드라마이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았다고 해서 초반에는 꽤나 기대를 모았던 거 같은데 결국 시즌 1만 나오고 더이상 만들지 않은채 종영되었다고 한다.

주인공들은 TNT&G라는 로펌의 네 명의 변호사들이고 전통적인 방식대로 에피소드마다 하나의 사건과 그에 대한 변호를 다룬다.
목표는 '피고를 무죄 선고받도록 만들어라.'이며, 피고가 정말 무죄인지 아니면 거짓말을 했는지는 선고 전까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변호사들마다 믿고 안믿고의 차이는 있지만 이유야 어떻든간에 그들은 그 피고인의 변호를 맡았으니 말이다.
'TNT&G를 선택하시면 세계 최고의 변호 시스템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이 드라마의 특징은 매 에피소드가 끝난 뒤 보여주는 'xxx의 실제 사인' 장면이다.
피고에 대한 선고가 끝난 후 피해자가 정말 어떻게 죽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때로는 피고가 정말 무죄인 경우도 있고, 변호인들이 지목한 범인이 진범이었다든가.. 아니면 아니었다든가..
피고가 유죄인 경우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뭐 어떠랴. 선고는 내려졌는데.. ( -_)


변호사 4명은 우선 아래 인물들 되겠다.
좌로부터 톰/앨든/론 트롯/루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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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은 이 로펌의 변호 담당(얼굴담당)이라고 할 수 있는 변호사로 론이 대놓고 '니가 말하면 배심원이 다 믿잖아.'라고 말할 정도의 잘 생기고 착한 인상의 소유자이다. ㄱ-

앨든은 냉정한 사고력을 가진 변호사.

론이 재미있는데..(라기보다는 취향?) 이 로펌의 창립자로서, 유명 변호사고 또한 언론 플레이의 달인이다. 필요하다면 용의자를 협박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데 자신이 그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즐길다는 점이 나름 매력이랄까.
돈 안되는 변호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여러 경우 언론플레이에 이용하는 건 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너무 잘나가는 이미지라 촌동네나 작은 사건에 등장해버리면 다들 주눅들어버리는 단점이.. ;;
'이런 변호를 맡게 된 이유가 뭡니까?'
'우리 TNT&G도 사회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 운운 하다가 '와 인터뷰 잘하시네요~ 대단해요~'라는 직원의 말에 바로
'이제 무료 변호 해달라는 사람들이 줄을 서겠군.'하며 짜증 부리는 게 론. >_<

마지막 루터는 원래 검사 출신으로 검찰의 행동에 대해서도 잘 알고 평소에는 한발 뒤로 물러선 모습을 보이지만 넷 중 유일한 유부남이자 애 아빠로서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네 명의 정신적인 지주다. ;;

참 재미있는 게 변호를 위한 여러가지 장치들(그림자 배심원, 전문가 조사원, 수많은 예행연습, 때로는 돈까지 건다)인데 이런 애들이랑 싸우게 되는 검사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저래서 비싼 로펌에 돈 들여가면서 변호 맡기는구나 싶기도 하다.
법정에 설때까지 엄청 많은 사람들을 동원해서 준비하는 걸 보면.. 수임비가 왜 비싼 지 알 것 같기도.. ;;

재미있었는데 더이상은 볼 수 없다니 아깝다....
미국인들은 형사변호사들은 악당이라는 인식이 있는 건가? ;


덧. 이 드라마에서 추가로 좋은 것 중 하나가 등장인물들이 최고급 로펌의 변호사들이고 계속 나오는 게 법정 변호 장면이다보니까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언제나 고급 수트차림. (.... orz)
이미 죽었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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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3 00:36 2008/08/23 00:36
Posted by Sih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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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 변호사가 괜히 악당 소리 듣겠어요..ㅋㅋ 유죄인 사람을 무죄로 만들 수 있다는 건 일방 상식으로 생각해 보면 참 거식하죠. 물론 누구든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는 있고, 국가에서 죄를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Beyond a reasonable doubt) 증명해야 유죄가 된다는 원칙을 지켜야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할 수 있다는 면도 있기는 하고요. 하지만 그게 변호사 능력과 수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또 씁쓸해지고, 유전무죄 무전유죄 소리가 나올 수밖에요.

    2008/08/23 13:00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ihaya

      원칙은 원칙이지만.. 역시 모든 서비스를 잘 받기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한다는 게 아이러니.. -_-
      왠만한 건 열심히 발품 팔면 어떻게든 되지만 저쯤 되면 잠깐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니까요. ;

      2008/08/25 09:54 [ Permalink : Modify/Dele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