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 http://www.ddo.co.kr/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Dungeons & Dragons Online이 드디어 국내에 들어온답니다.
사실... 처음 이틀은 재미있는데 그 이후는 지나친 노가다라서 별로다라는 평이지만요 ( -_)
저것 빼고도 보통의 유저들은 고작해야 10레벨 근처에서 놀고 20레벨이면 으악하는 TRPG이 시스템에 짜증을 느낄 가능성도 높으니 말입니다. '좀 팍 팍 안오르고! 뭐야 쪼잔하게!' 이런거죠. (...)

그래도 덕분에 'RPG의 원조라고 주장하는 D&D가 뭘까?'라거나 'TRPG는 도대체 뭐지?'라고 검색해보는 사람은 좀 늘어나지 않을까요.
다시 생각해보니 별로 안 그렇겠군요. (...)
점차적으로 인터넷 사용자는 얕고 넓게 퍼져가는 추세죠. 이전에는 컴퓨터로 검색한다는 거 자체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었지만, 지금이야 그렇지 않잖아요. 집에서 TV 켜는 기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자들의 수준과 행동 패턴은 그야말로 '대중'.
얕다는 것의 직접적인 증거 중 하나가 댓글의 개수입니다. 예전의 여러 사이트나 홈페이지를 떠올려보면, 방문객수 대비 댓글 개수가 형편없이 줄었으니까요. 이전에는 사이트 방문이 그야말로 '방문'이라서 이야기를 하고 나누는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거리를 지나면서 간판 읽는 수준밖에는 안되거든요.

이렇게 흐릿.. 해지면서 반대급부로 나타난 것이 싸이나 블로그가 아닐까싶기도 합니다.
제작의 편의성은 뒤로 넘겨두고, 절대 자신을 드러낼 수 없는 공간에서 '실제로 자기는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 자랑할 수 있는 곳'아니겠습니까. 그게 비대해지면 사방에 돌아다니는 싸이 낚시질이 생기는 거죠.

하여간... 삼천포는 마시고(응?) 잠깐 DDO의 한국 도입이 TRPG 세계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착각에 빠져있다가 포기한 겁니다.
DDO 보고 D&D 검색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 거며, 그 중에 의욕을 가지고 TRPG에 도전하는 사람의 비율이라는 건... 훗. 그나마 DDO의 완성도가 높았으면 좀 나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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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0 09:23 2006/11/10 09:23
Posted by Sih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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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포지드 설정을 요상하게 꼬아놔서 싫어하는사람이 좀 많더군요

    2006/11/09 23:47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전, DDO는 엄연히 TRPG가 아니라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재미만 있다면 기본 골조가 살아있는 한 마구 바꾸는 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게임성에서 밀린다면 재미없다는 비평조차 할 기회가 없겠죠. =_=

      2006/11/10 00:55 [ Permalink : Modify/Dele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