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들 사이에서는 '양키 괴혼'이라고 불리고 있는 물건이지요.
http://www.dingogames.com/tastyplanet/ 여기가 회사 페이지로 체험판 다운로드, 정품 구입등을 할 수 있습니다. ㅇ_ㅇ/
게임은 정말~ 간단해서 마우스나 키보드, 조이스틱 같은 걸로 그레이-구를 움직여 적을 피해 자기보다 작은 걸 열심히 먹어주면 됩니다.
사실 환경 오염과 무절제한 생명공학의 개발에 대해 우리에게 경종을 불러일으키는 게 이 게임의 주제입니다. 일까요..? (...)
실험실에서 자동 목욕탕 찌꺼기 제거기라고 만들어진 이 녀석이 주변의 무엇이든 안가리고 먹어치우면서 점점 커져가는 게 전반적인 스토리죠.
괴혼과 매우! 아주!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건들면 켁 죽어버리는 적도 있고, 미사일(?) 쏘는 적도 있어서 나름대로 버닝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가격은 약 2만원 가량!으로 '으헉 게임이 뭐 그리 비싸!'라고 외치는 분,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봅시다. 일주일 허벌나게(...) 노는데 2만원이면 싸죠. 암.
가난한 회사인듯해서 뒤의 크레디트를 보면 프로그램 겸 기획자(...) 한 명과 그림 한 명, 사운드 한 명.. 뭐 그렇게 한 5명 정도가 만들었더군요. 결제를 하면 본인 메일 주소로 url을 하나 보내주는데 그게 3일 가량 유효하며 그 사이에는 무제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사실 무슨 수를 쓰던간에 key같은 건 뚫리는 거고 차라리 체험판과 정품을 완벽하게 따로 만들어 살 사람은 다운받아라~ 하는 게 편하겠죠. (용량이 두 배 차이납니다)
단순한 만큼 중독성도 꽤 있고.. 쏠쏠한 재미도 있던 이 물건이.. 정말 중독성이 있던 건 사실 다른 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거때문에 포스팅)
이 게임은 죽으면 그 판은 처음부터 다시해야 합니다. 근데 이 죽었을 때 나오는 메시지가...
'어머 당신 죽었네요~ 잘 좀 해보세요~' 해놓고 버튼은 오직 하나. 'Retry'
저게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보통의 게임은 '다시할래요?' 해서 'Yes or No'시스템이기 때문에 죽을때마다 '할까 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근데 이 게임은 저 창이 나오는 순간 다른 기능이 모두 죽기 때문에..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Retry'뿐이고 그걸 누르면 아무생각 없이 새로운 판이 시작됩니다. 게임을 관두기 위해서는 새 판을 시작한 후에 종료해야 한다는 이야기죠. 저 간단한 사실을 깨닫기까지 6시간이 걸렸다는 놀라운 사실이 (제가 멍청해서가 아니고) 심리학의 오묘한 진실인겁니다!
해서 어쨌거나 다 끝낸겁니다. 상당히 불탔어요... >_<
덧. 하고 싶은 사람은 몰래 말걸면 기분에 따라 보내드릴지도 모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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