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음에 원래는 케이블카를 타려고 했는데 멈춰서 못 타고 과일 농장으로 갔다.

과일 농장은 여러 가지 열대 과일을 넓은 공간에 키워놓고 가이드 아저씨가 사람들을 트럭에 태우고 운전하면서 하나하나 설명도 해주고 먹여주기도 하는 곳이다.


원숭이도 안 먹던 드래곤 프룻.. 하지만 여기 건 좀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닝닝한 파프리카!!! 고혈압에 좋다는 말을 듣고 확신했다. ㄱ-

사진의 아저씨가 우리 가이드.
뭐, 이녀석 맛있는 거야 유명하니까 패스~

간식하라고 준 녀석이다. 맛있었다.


하여간 이런 것도 보여주고..

잘라줬는데.. 사실 현지에서 다 익은 열대과일을 먹어볼 일이 거의 없지 않은가.
태어나서 지금껏 먹은 파인애플 중에서 가장 맛있는 놈이었다. -_-b
레몬 그라스 같은 것도 잘라 주고... 투어를 마쳤다.
이제 야시장.
하지만 여기에서 가장 경악스러웠던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두리안 밥' 세 번째 사진인가..?
밥 위에 두리안 한 덩어리를 툭 얹어놓고 그냥 판다! =_=
신기해 보이는 몇 가지를 사먹고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잘 먹었습니다~~
공항에 가서 카메라를 반납하고(그래서 비행 사진은 없음) 한국으로 출발했다.
근데 여기에서 한 가지 사건이 있었던 게...
원래도 랑카위에서 쿠알라룸푸르로 간 다음에 출국수속하려면 시간이 좀 빠듯했는데 비행기가 늦게 온거다.;
(말레이시아 항공 비행기는 사람들을 랑카위에 내려주고 새로 태워서 쿠알라로 간다)
꽤나 진심으로 아예 못 타게 되어서 말레이시아 항공측이 제공하는 숙박이라든가를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비행기도 빨리 날고(원래 비행 시간이 1시간인데 40분만에 도착!) 우리도 급하게 이동하고 해서 무사히 한국으로 도착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11시에 출발하고 한국에 아침 7시 40분인가 도착하니까.. 아침밥을 새벽 4시에 주더라는..;
사육당하는 기분이야 역시 ;
랑카위는 정말 우리 나라의 한적한 시골 같은 분위기의 곳이다.
휴양지로 꽤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그건 주로 유럽 여행객들에게 해당되는 말이지 동양권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리고 유럽 사람들도 젊은 사람이 찾기보다는 애들까지 포함한 가족 단위로 쉬고 있는 경우가 많이 보였다.
뭔가 스펙타클한 볼거리를 찾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힘들지만 조용하게 쉬고 오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강추.
3번 다녀온 회사의 L양이 이해가 간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치안 좋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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