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 베스퍼의 죽음 이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제임스 본드는 개인적인 복수심과 임무사이에서 갈등한다. 그 과정에서 본드와 M(주디 덴치)은 비밀 조직원 미스터 화이트(제스퍼 크리스텐슨)를 심문하던 중 베스퍼를 협박했던 조직이 예상보다 훨씬 복잡하고 위험한 조직임을 알게 된다. 비밀에 쌓인 이 조직의 수뇌부인 ‘도미닉 그린(마티유 아말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천연 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남미 정권 찬탈을 꿈꾸는 메드리노 장군(호아킨 코시오)과 합세해 계략을 꾸미고 있는 것. 제임스 본드는 오스트리아, 이태리, 남미를 누비며 임무를 수행하던 중, 도미닉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여성 카밀(올가 쿠릴렌코)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조직의 실체에 점점 더 접근해 간다. 배신, 살인, 기만이 난무하는 가운데 베스퍼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직의 명령을 거부하고 옛 동료들과 힘을 합친 제임스 본드는 CIA, 테러범, 심지어 M 보다 한발 앞서 비밀조직의 사악한 계략을 막아야만 하는 절체 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감상 뭐 007이 이정도면 됐지~~ 2시간짜리 화보집을 본 기분이다. (...)
본드는 전편보다 더 많은 옷을 갈아입었다. 특히 캐주얼 룩이 꽤... (영화냐 패션쇼냐..)
본드의 숙명이랄까 전의 본드와 비교되게 되는 건 어쩔 수 업지만 그래도 어느덧 다니엘 크레이그의 본드에도 익숙해지고 있는 기분이다.
내용 <007 카지노 로얄>은 1953년 출간된 이언 플레밍의 첫번째 제임스 본드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44년간 007 시리즈를 제작해온 EON 프로덕션의 마이클 윌슨과 바바라 브로콜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007 카지노 로열>은 다니엘 크레이그(<뮌헨>)가 전설적인 비밀요원 007로 첫 선을 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다. <007 골든아이>, <버티컬 리미트>, <레전드 오브 조로>의 마틴 캠벨이 21번째 시리즈 <007 카지노 로얄>의 감독을 맡았다.
<007 카지노 로얄>은 시리즈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제임스 본드가 살인면허를 받기 전의 활약부터 소개한다. 살인면허가 없어도 제임스 본드가 위험한 인물인 건 마찬가지.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두번의 중요한 임무를 훌륭하게 처리한 후 암호명 '00'(살인면허)을 받는다.
제임스 본드는 첩보기관 M16으로부터 007이란 암호명을 부여받고 마다가스카에서 테러리스트 몰라카(세바스찬 푸캉)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임무 수행 중 상황이 급변하게 되면서 007은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테러리스트 조직에 대한 독자적인 작전에 돌입한다. 단서를 쫓아 바하마에 도착한 007은 신비한 인물 드미트리오스와 그의 애인 솔랑게(카테리나 뮤리노)를 만나게 되고, 드미트리오스가 국제 테러 조직의 자금줄인 르 쉬프르(매즈 미켈슨)와 직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007이 르 쉬프르가 몬테네그로의 카지노 로얄에서 호화판 포커 대회를 통해 테러 자금을 모을 것이란 계획을 밝혀내자 상부는 007에게 르 쉬프르를 저지하라는 임무를 전달하고, 007의 상관 M(주디 덴치)은 007의 자금지원을 위해 여성요원 베스퍼 그린(에바 그린)을 급파한다.
처음에 그녀의 능력에 미심쩍어 하던 007이지만 함께 숱한 위험과 르 쉬프르의 고문을 겪으면서 서로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나중에 절친한 친구가 되는 CIA요원 펠릭스 라이터(제프리 라이트)까지 등장, 공동작전을 펴게 된다. 세계의 운명이 걸린 포커 대회가 진행되는 동시에 대규모 액션이 펼쳐지고, 점차 상황은 놀라운 클라이막스로 치닫게 되는데.
감상 에또.. 다 보고 나서 떠오른 건데 극장에서 007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뭐... 영화 자체야 별로지만 사실 007을 보는 의의는 제임스본드의 수트 차림을 감상하는 데 있지 않을까? (...) 그런 면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완벽. 양복 입고 있으면 월마나 좋은지.. 여러가지로 많이 욕먹은 캐스팅이었지만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괜찮았다. 멋지고 카리스마 있고 별로 악역같아 보이지 않았는걸.
액션은.. 처음이 가장 멋졌다는 우울한 결론; 야마카시와의 조화가 좋았는데.. 오히려 뒤쪽 액션은 그다지였다.
내용은, 뻔한 반전이 나오는데 얼마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행복한 일상같은 건 좀 슉슉 지나가면 되지 않았을까? 보는 사람 모두다가 당연히 그 이후의 일을 기다리고 있는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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