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날 아덴에 간 김에 대화술을 올릴 목적으로 고양이상 5개를 샀다.
사할에게 투척하자 참으로 좋아하는 남급..
잘 오르는 경험치에 즐거워진 팔루는 얼마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엄한 짓을 해버린다.
단 한번도 보고를 하지 않은 발견물이 많았기에 톡톡 누르며 보고를 '다' 해 버리고 나자... 올린 친밀도가 아까워지기 시작했다. (미보고 발견물 100개 넘는 건 확실했다.)
그래서, 오늘 한 번 띄워보자라는 심정으로 길드의 X리안님께 부탁하여, 매혹의 향료와 사파이어목걸이 2(!)개를 배달해달라고 말씀드렸다. (이로서 1600만 나감)
기다리는 동안 뭐할까 생각하다가.. 다시 고양이상을 사서 줬다. 그러자...
'흥. 이렇게 싼 건 안 받아.' 라는 게 아닌가.. (말이야 틀리지만..)
열받아서 포기한 게 아니라 다마스크직물 해적셔츠 (개당 181700)을 '여러'벌 나르기 시작했다.
취하면 나갔다 오면서 도는 데 문득 생각이 났다. 그 이전의 침대 주인 이야기를 어느새인가 안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친밀도는 최고인데 돈이 모자라다는 단계.
그 상황에서 셰리안님은 출발하셨고 다시 항구에 들어와서 셔츠를 한 개 던져주자.....
....침대가 떴다......
1600만원이나 투자해서 사파이어 목걸이를 사야 할 이유는 전혀! 없었던 것이다.
그래도 이미 시킨 걸 어떻게 하겠는가. 그냥 한개 던져줬다. -_-
사파이어 목걸이 던져주니까 대화술 경험치가 4750점 이상 올라갔다. (....)
친밀도 상급 상태에서는 아래와 같은 대사가 나온다.
팔루아즈 씨의 배에 내가 타면 얼마나 좋을까? 이거 진심이에요.
요즘은 당신이 오는 시간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크, 얼굴 붉어지네.
와, 어서 와요. 오늘 따라 당신이 너무나 반갑네요. 뭐 먹을래요?
어서 와요. 뚱보 술꾼들만 보다가 당신을 보니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군요.
아, 정말 기다렸어요. 난 여자도 아닌데, 왜 이렇게 안절부절 하는지 몰라.
어서 와요. 남자 눈에서 눈물 보이게 하지 말고 좀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
여기까지는 그냥 나오는 것이고... 아마도 친밀도 최고 레벨일때만 나오는 대사라고 생각되는 건 이거다.
나 정말 당신을 좋아하나봐요. 정말 살인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구요, 당신!
........
모두들 궁금해할 증거 사진. 침대 아이콘은 어떻게 생겼는가!

(이거 하나에 1000만원이 넘는다. .....)
그리고! 숙박을 누르면 사할은 어떻게 말하나!


와하하.....
일부러 도와주신 X리안님께 부탁해서 저걸 띄워달라고 했다.

허영심이 사람 사는 원동력인 게다. -_-
마지막으로 셋이서 합동사진 한 개.

덧. 남은 한 개의 사파이어목걸이는 상점에 되팔아버렸다. 재미는 있었지만.... 후우..
이번에는 다른 여급으로 또 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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