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파이터들이 모여 승자를 가리는 DOA경기 (데드 오어 얼라이브)가 열리는 도아 섬. 오빠인 하야테가 이 경기에 참석한 뒤 실종되자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섬에 도착한 카스미(데본 아오키)는 이 곳에서 유명한 여성 레슬링 선수인 티나(제이미 프레슬리), 유명한 강도이자 파이터인 크리스티(홀리 밸런스), DOA경기 창시자의 딸인 헬레나 등 다양한 파이터들과 만나게 된다. 또한, 하야테의 친구인 하야부사는 짝사랑하는 카스미를 지키기 위해, 자객 아야네은 부족민을 버리고 떠난 공주인 카스미를 살해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이터로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하야테의 실종과도 관련이 있는 DOA경기의 숨겨진 음모가 주인공들 앞에 점점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감상
경쾌한 영화다.
일단 머리를 모두 비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
애시당초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재미있었다. 내용은 원래 아예 없고, 문제가 되는 건 액션씬뿐인데 그 점에서는 합격권이랄까. 가녀린(?) 여자들이 남자를 때려주는 게 어색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정말 게임풍이라 게임내에서 본 'Ready~ Fight!!'나 'KO!'가 나오고(...) 비치 발리볼까지 등장...;;
잘 들어보면 BGM이 독특해서 비행기 소리나 권총 장전, 발사 등을 타격음으로 써서 더욱 경쾌하다.
몸매 좋은 아가씨들이 퍼버벅 파바박 힘차게 뛰어다니는 걸 구경하는 게 이 영화의 목적(..)으로 카메라 움직임도 상당히 오묘~하다.
칼로 사람을 찔러도 피가 안나오며(정확히 말하면 스치지도 않는다. 그래도 이상해보이지 않는다는 게 무술감독의 실력) 다쳐도 손만 대고 걸어간다. (...)
등장하는 배우들이 얼마나 훈련했는지 감도 안잡힌다. (덜덜) 하야부사와 웨더비가 귀여웠다.
특히... 비키니 보고 입은 헤벌쭉인데 고개를 돌리고 눈을 어쩔 줄 몰라하는 하야부사는 최강! (...)
내용은... 아하하... 콤보막기!!! (...)
80분밖에 안하니 복잡한 머리 식히기에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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