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연대기의 두번째 권. 뱀파이어 레스타이다.
국내에 출판된지는 상당히 오래된 책이고, 1부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영화의 영향으로 표지는 레스타 역을 맡은 톰 크루즈이다.
언제살까 항상 고민하다가 이번에 샀는데 1부 못지 않게 2부도 꽤 괜찮았다.
1부에서 왠지
악의 화신처럼 나왔던 레스타는 꽤나 오랫동안 잠에 빠져있었는데 록 음악을 듣고 비로소 그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하지만 루이스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했다는 사실을 알고 한층 더 큰 사고를 치는 것이다. 다름 아닌 비밀 엄수의 서약을 깨고 록 스타로 성공하려 한 것.
자신의 생을 소재로 한 음반을 발표하고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린다.
거기에 더해 자서전을 출판하는데.. 그것이 이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뭐, 그건 그렇다치고 이 책 1/4쯤 읽자 왠지 의심스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등장하는 남자 캐릭터들이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꺼리낌없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것.
보다보니 정말 여자는 조금밖에 안나오고 모두 남자. 게다가 '사랑하는 사이'가 참 많다.
전통적인 BL물인가?! 싶은 환경이.. ㄱ-
내용 자체는 레스타의 출신과 성장, 포옹과 그 이후에 뉴올리언즈까지 가기 전까지의 삶을 주로 다루고 있다.
그는 1부에서보다는 좀 더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이다. 외로움을 잘 타고 강하고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이지만 또한 고집스럽고 독불장군같기도 하다.
재미 자체는 1부에 비해 떨어지지 않지만 내용은 조금 가벼워진 듯.
게다가 왠지 판타지 삘이 풀풀~ 1부는 뱀파이어는 나와도 인간적인 고뇌가 가득이었는데 2부는 레스타 팬들을 위한 팬픽같은 이미지라서..;
Leave your gree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