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네. 모처럼(처음으로?) 구매한 NT 노블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샀어요! 했더니 '아니 그런 밀오덕 책을!'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_-
왠지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본 OVA덕에 처음 접하게 되었고 상당한 수준의 스토리와 캐릭터(꺄아)에 벼르고 있었더랬죠. 하지만 원문으로 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그러다가 국내 출판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냉큼 질렀단..
언제나 그렇지만 배경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책과 애니는 비교하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볼륨의 차이가 상당하죠.
그래서 책의 내용은 애니메이션보다 열 배쯤 스타니스와프 렘씨를 떠올리게 합니다.
옛날에 처음 솔라리스를 봤을 때 쇼크 먹었던 이유가 '어이쿠, 정말 우리는 인간 위주의 사고를 하고 있구나..'라는 거였는데 여기에서도 역시 그런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지요.
서로를 알지 못하면 결국 저놈이 뭐 하려는지에 대한 것도 알 수 없는 일이고 뭐 그런 이야기들입니다..
끊임없이 소통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해대고 있죠. 이 책...;
다른 점이라면 솔라리스에서는 인간들이 포기하고 떠나는 것으로 해결된다면 여기에서는 그런 안이한 생각으로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는 것일까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 책은 밀리오덕이니까 뭐. (...)
세 권의 읽어가면서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보는 단어는 무식하게 많이 나옵디다.
전투기의 먼 날개 먼 계기.. 먼 데이타... @_@
술술~ 넘기는 거죠 뭐. ;
그러고보니 딴소리만 잔뜩 한 듯?
책에서도 역시 우리 후카이 레이씨는 히로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아하하...;;
물론 NT 맛은 나지만 미국에서 같은 책이 나왔다면 당연히 SF로 넘어갔을 거 같은데 일본에서 나와서 NT로 구분되었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책이었어요. (게다가 은근히 하드 SF 분위기도 많이 풍기니까..)









Leave your greetings.
아직 원작을 보진 못했습니다만, 역시 원작에서도 후카이 레이는 히로인이 맞나 보군요.
2009/04/09 18:41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사실 애니메이션이 주목을 받은 것은 그 독특한 분위기와 화면빨 때문이었지만 (곤조가 그런 건 참 잘 하죠) 사실 존재 간의 대립이라는 핵심적인 주제는 그다지 잘 다루지 못했죠. 아니, 그보다는 애니 전반을 통틀어 실질적인 주제의식이 별로 담겨 있지 않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작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애니메이션 치고는 잘 했다고 생각해요.
2009/04/09 19:31 [ Permalink : Modify/Delete ]가벼운 거야 뭐....
원작이 참 좋았죠. ^^
그래도 저는 무거운 주제는 원래 좀.. ;ㅅ;
책에서는 애니처럼 암울하기만한 캐릭터가 아니라 독설을 내뱉는게 더 좋더군요. 애니를 보면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상황이 책으로 이해가 되니 애니를 다시보고 아하~~ 하는 장면도 많았고.
2009/04/09 20:09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둘다 잼있게 봤습니다. :)
by Excel S
저도 두 가지 다 재미있었어요.
2009/04/09 20:21 [ Permalink : Modify/Delete ]그리고 책에서는 역시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좀 좋았죠. 애니메이션에서는 변화하지 못했거든요. (고작 4편가지고 뭘 할 수 있었나 싶기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