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어린 혈족 제임스군은 사이어의 기억 조작에 의해서 자신의 회사/가족/생명의 빼앗아간 원수가 마녀의 원(Circle of the Crone)의 일원인 유지니아 에스테바즈(지니)라고 잘못 알고 있지요.
근데 지금 N시는 여왕의 편, 혹은 편일 가능성이 있는 모든 혈족들에 대해 블러드 헌트(Blood Hunt)가 선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죽여놓고 '어머~ 저 사람 편인줄 알았어요~'라거나 워낙 상대가 죽이는 인원이 많으니 대충 지나가도 괜찮은 상태인 거지요.
해서.. 사실상의 블러드 워(Blood War 타나리랑은 관계 없습니다?), 전쟁입니다.
이 기회를 틈타서 자신과 반대되는 세력을 죽이려고 다들 난리난리죠.
사이어에게 간 제임스는 그에게서 '지니를 잡아놨으니 죽이련?'하는 말을 듣고 얼씨구나 달려갑니다. 가서 본 상태는, 도저히 신원을 알아볼 수 없는 정도였고요. (전한 시대의 한고조 죽은 후의 척부인의 고사를 참조)
망설이기는 했지만 결국 덜덜 떨며 마셨습니다.
근데, 그게 사실은 지니가 아니었고 중간에 다른 자가 끼어들어서 바꿔놓았다는 말을 그 직후 듣게 되지요. 시험을 통과하고 자신들의 진정한 일원이 된 것에 축하한다는 이야기까지..
그래서 본격적으로 임무를 주겠다는데 그 내용이 바로 '프린스의 명령에 절대복종할거라 생각되지 않는 모든 혈족을 직접 죽이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관련 정보를 알려라.'라는 겁니다.
---------
자. 제임스는 벤트루 인빅투스로 원래 캐릭터 스타일은 그렇지 않았으나 플레이어는 RPG광입니다. 해서, 파티 단위로 이루어지지 않고 개인 플레이가 위주인 이 캠페인에서 플레이어는 죽어라 열심히 개인세션들을 해댔고요. 덕분에 단 한명을 제외한 모든 PC들의 집주소를 알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플레이어가 한 일이죠. 실제로 제임스 본인은 나이도 어릴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 싸울 수 있는 능력은 아예 없고(뭘 굴리건 찬스롤), 행동하는 것도 빠릿빠릿하지 않아서 위협이 될만한 건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 PC들의 플레이어들도 어떤 상황이 올지 몰랐달까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지 못했달까 그렇죠.
플레이어의 호의(?)가 일순간에 박살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이 마당발 제임스가 가지고 있는 집 주소. 이건 이 상황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세력 있는 엘더가 아닌 이상에야 낮에 지켜주는 건 헤븐의 보안점수 뿐인데 이때 주어지는 공격에는 아예 무력하다고 할수밖에 없지요. 어떤 방법이든 해만 비치게 하면 그냥 레퀴엠은 끝입니다. 게다가 제임스가 들어갔다는 저기는 프린스까지 포함되어 있는 벤트루 인빅투스의 강대한 분파거든요.
제임스는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정보를 주면 앞의 출세길은 보장되어 있다는 사실을요. 물론, 인맥이 가장 큰 재산인 혈족들에게 있어서 아는 이들의 주소를 다 분다는 건 바보짓이라는 것 또한 알고있죠.
말하지 않는다면 모처럼 얻은 출세의 기회를 놓치는 게 됩니다.
그렇다면 골라서 말해야 할까요? 어떤 기준으로?
'캐릭터라면 이렇게 행동할 거에요.'라는 건 바람직한 행동이 아닙니다.
'PC라서 말 안할거에요.'도 이상하죠. (게다가 저 이유가 나오면 이쪽이 죽을지도..)
어차피 다른 혈족들도 자신을 공격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 행동하게 되려나요. 고민입니다.
처음부터 PC들의 대립은 환영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잊고 있던 게 지금에 와서 몰아닥치는군요! (아하하..)
...정말로 제임스라면 '나에게 도움되는 혈족' '지나치게 위험한 혈족'은 말하지 않고, '필요 없는 혈족'과 '보고한 후에 귀뜸을 줘서 빚을 만들정도의 가치가 있는 혈족'은 이야기하겠죠.
혈족 List - 열기
다음번까지 정신병과 보고 내용에 대해 고민을. ㅇㅅㅇ/
게시판 주소 : 여기
덧. 디아블러리 덕에 제임스의 인간성은 5. 정신병 겟~ 지옥으로 가고 있습니다~ 전속력으로!! ;ㅁ;
덧2. 어제는 뜨어~ 했는데 하루만 지나니 앞으로의 행동이 대충 정리됩니다. 그려 (...)











비글





Leave your greetings.
이야~ 죽이는 상황이구만 -_-b
2006/12/07 19:26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이럴 때 해줄 수 있는 말은 딱 하나! "잘~" 해봐 "잘~" ㅇㅁㅇ/
움하하~~ 뭐 저런 맛에 뱀파지~~~ ( -_)
2006/12/08 09:28 [ Permalink : Modify/Delete ]